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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basket, 2020, 브론즈, 깨진 시멘트, 16x3.5x6.5cm
Second basket, 2020, 브론즈, 깨진 시멘트, 16x3.5x6.5cm
작업 개요

버려진 과일을 모아 만든 청동 오브제다. 썩어가는 과일의 흠집을 견고한 브론즈로 박제하면서 시간을 정지시킨다. 
길에 굴러다니는 것들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사물로 돌아가는 일련의 과정은 온전하지 못하면 쓸모없어지는 세상의 논리에 의문을 제기한다.

작업 노트

나는 프레임 밖에서 건져낸 풍경을 논리적으로 나열할 수 없었다. 
이유를 모르는 무표정, 썩어가는 과일의 흠집, 깨진 아스팔트의 단면, 정돈되지 않은 변두리. 이들은 묘하게 닮아있었다. 
그리고 도시의 불안과 잡음 속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어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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