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Jimin SUB_Title

The Fan, 2020, label, sewing, 53x53cm
The Fan, 2020, label, sewing, 53x53cm
<The Fan> 시리즈는 브랜드 라벨의 뒷면을 동심원으로 이어나가 본래 브랜드 라벨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이고 표상적인 세계를 지우고
기하학적 오브제의 형태로 재탄생시키는 김지민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상품과 분리된 라벨은 아무런 의미없이 떠도는 기호일 뿐이며, 동심원의 한 가운데 위치한 볼록 거울은 이를 마주하는 것들을 반사시킨다. 

동심원의 형태로 공간을 잠식해가는 라벨들의 반복은 자본주의와 물질주의 사회 속, 
브랜드와 상품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는 동시대의 문화적 상황을 The Fan 연작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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