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 Seungkeun SUB_Title

GBS, 2020, Oil on Canvas, 45.5x53cm
GBS, 2020, Oil on Canvas, 45.5x53cm
어렴풋하지만 분명히 인지 되는 미디어 속 권력의 주체들, 
그리고 그 위에 새겨진 서브컬쳐의 눈으로 새롭게 재조합하여 생성된 이미지는 장승근 작가의 대표적 조형 언어이다. 

대상들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왜곡되어 보이면서 동시에 분명히 인지되는 상황이 곧 우스운 상황이 되는 화면을 연출한다.
관계에서 관계로, 매체에서 매체로 옮겨 갈수록 변형되는 인지의 대상을 피상적이면서 자연스럽게 인지하는 듯 해 보인다.
우리를 좌지우지 하는 대상들은 마치 성격이 뚜렷하게 명시되는 만화 속 캐릭터 처럼 간단하고 손쉽게 인지된다.

우리는 인지의 대상을 어떤 방식으로 인지하고 있는지, 그 가치 판단에 따라 인지 부조화, 확증 편향 같은 우스운 현상이 뒤따르지 않는지 유희적으로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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