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그늘진 골목, 2017

거주하던 동네서 마주한 장면이다.
셔터는 무언가를 가리고 막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모두 똑같은 빨강, 파랑, 노랑의 선으로 그어진 표면이 흥미로웠다.
화면 밖에서 들어온 그림자는 화면을 분할하는 느낌을 주고 새어 나오는 그림자 줄기는 호기심이 생긴다.
앞에 놓여진 물통들은 풍경 속 정물로 읽히기도 하며 그림 속에서 빨강 파랑 노랑색 선과 함께 리듬감을 느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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