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평 홍지연 전 – works – Blood and wine

김지평 홍지연 전
2018.05.16 ~ 06.16

2017년 개인전 <재녀덕고 才女德高 (재기 있는 여성은 덕이 높다)>를 위해 그린 그림이다.
서양 민담에서 월경중인 여자의 손길은 벌판의 과일을 날리고 와인을 시게 만들며 거울을 흐리고 칼날을 무디게 만든다고 했다.동양 민담에서 생리혈은 치유의 상징으로 불가살이 설화, 원효대사와 관음보살의 일화에서 각각 생명수의 비유로 사용된다.
이러한 두 가지 서로 다른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성과 산수화’라는 전통의 금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민간신앙에서 부적을 쓸 때 사용하는 붉은 안료인 경면주사로 ‘불경하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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