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 솔직한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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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트스페이스는 2018년 3월 21일부터 4월21일 까지 <유아트스페이스 젊은작가 공모전> 에 선정된 이현우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2015년 부터 지금까지 해온 작품들 중 선별된 회화 15점과 2017년 가평의 한 레지던시에서 머물며 작업한 드로잉 11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우는 자신의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거리의 모습이나 삶의 풍경을 포착하여 작가의 주관적 시선과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다.
<장막>(2015), <현수막 자전거>(2015), <터 lot> (2016) 등의 작품을 보면,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주변의 거리나 평범한 사물들을 사진으로 촬영한 후 작가의 의도에 따라 재배치하거나 대상을 제거하여 화면을 재구성한다.이렇게 재구성된 화면은 입체적 재현보다는 평면적 표현을 통하여 새로운 이미지가 되고, 꾸미지 않은 날 것의 감각과 침착한 붓터치를 통하여 작가의 따뜻한 감정과 시선이 진솔하게 드러나는 ‘솔직한 회화’가 된다.

작가는 2017년 가평의 한 레지던시에 머물며 작품을 해온 바 있는데, 이 시기에는 즉흥적이며 순간적 상황속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번지점프>(2017)라는 작품을 보면, 이현우는 자유낙하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순간적으로 포착하여 생동감 넘치는 오일 드로잉으로 표현하고 있다. 줄 하나에 의지하고 낙하하는 사람들의 예측불허한 동작과 제스터 들이 작가의 감성과 어울려 누구에게는 즐거움을, 누구에게는 그 이면의 공포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마치 우리 일상의 역동적인 삶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이번 전시에서 우리는 쉽게 지나쳤던 일상 속의 하찮은 대상들이나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작가의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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