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eun2

전명은, Bird and Umbrella #23, 2015, Archival Pigment Print, 120x90cm
Bird and Umbrella #23, 2015, Archival Pigment Print, 120x90cm

<새와 우산>(2015)은 폴리아티스트의 듣고 상상하는 세계에 관한 기록이다. 폴리아티스트는 망가진 우산, 낡은 외투, 찬장 속 녹말가루, 흔한 먼지떨이 위에 조심스럽게 귀를 대고 그것을 손으로 만지고 치고 흔들어대면서 어떤 소리를 끄집어낸다. 천문가가 별의 죽음을 보기 위해 전파망원경을 사용하는 것처럼, 폴리아티스트는 창문을 때리는 빗방울 이미지를 상상하기 위해 모래와 풍선을 사용한다. 사물을 쥔 폴리아티스트의 손은, 실 끝에 매달린 마리오네트를 잠에서 깨어나게 하는 마리오네티스트의 섬세한 손길을 떠오르게 한다.

<전명은 statement 발췌>

No Comments

Sorry, the comment form is closed at this time.